제목 |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본상 2관왕 “7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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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발전홍보팀 | 등록일 | 2023-05-15 | 조회 |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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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본상 2관왕 “7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수상”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PRIME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학과장 최정윤)가 최근 발표된 독일의 2023 iF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수상작을 2개나 탄생시키며 2017년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7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본상 수상자는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엄정우(2023년 2월 졸업) 씨와 유진서(2023년 2월 졸업) 씨, 송재승 교수로 이들은 지체장애인을 위한 한 손으로 설거지할 수 있는 스탠드형 수세미 시리즈와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방지용 설치형 창문 등 2개의 디자인 컨셉안을 출품해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와 RedDot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디자인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디자이너라면 모두가 선망하는 꿈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2017년 국내 대학 최초 iF디자인어워드 골드(대상)를 수상하며 첫 수상작을 배출한 뒤 2018년과 2019년 RedDot디자인어워드 본상, 2020년 IDEA디자인어워드 본상과 iF디자인어워드 본상, 2021년과 2022년 iF디자인어워드 본상에 이어 올해 또다시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이라는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기록을 내는 동시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공모전으로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iF디자인어워드에서만 5번째 수상이다.
2023 iF디자인어워드 첫 번째 수상작인 ‘Woody’는 한 손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두 손을 써야 하는 설거지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한 손으로도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수세미와 받침대를 결합하는 형식의 모듈로 구성된 Woody는 식기의 종류가 다양한 것을 고려해 작은 식기를 닦는 모듈, 그릇과 접시를 닦는 모듈, 깊이있는 식기를 닦는 모듈로 구성됐다.
사용 시 한 손으로 수세미 하단 부분의 고무흡착패드를 바닥에 붙인 후 기둥을 흡착패드에 돌려넣어 고정시킨 후 사용하게 되며 수직, 수평 등 지체장애인 사용자들이 편리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체장애인이 한 손으로 설거지하는 스탠드형 수세미 Woody>
두 번째 수상작은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방지용 설치형 창문인 ‘Solidow’로 매년 여름 한국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한 반지하 주택의 피해를 줄여보고자 고안된 제품이다.
기존 인테리어와 구조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장착할 수 있고 침수방지 셔터 기능을 통해 집 안으로 물이 들이닥치는 것을 막는 동시에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컨트롤할 수 있게 기획됐다.
또한 반지하 주택의 취약한 방범 환경을 고려해 창문 내 충격이나 외부 침범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셔터를 내리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를 막아주기 위한 재난방지용 설치형 창문 Solidow>
학생들의 제품기획 및 디자인개발, 출품 등을 지도한 융합디자인학과 송재승 교수는 “학생들 스스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제도적, 환경적 이슈 및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발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디자인을 주도적으로 해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도움을 주신 여러 전공분야의 교수님들과 공모전 도전을 지원해준 학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어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7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할 만큼 역량있는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해내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키워내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개의 수상작을 만들어낸 엄정우, 유진서 씨는 “4년간 대학에서 배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이번 작품을 출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사회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1953년부터 독일의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iF디자인어워드는 매해 세계 각국의 디자인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와 2차에 걸쳐 실용성, 안전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독창성, 환경과의 조화, 용도/기능의 시각화, 고품질의 디자인, 감각적/지적 자극 등 10개 항목을 심사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