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한국의 맛을 느껴보세요”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국제교류원(원장 서동권)은 8일 오전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추석연휴를 맞았지만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간담회 및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건양대 기숙사에 머무르는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정신 인재개발부총장, 국제교류원 주임교수, 한국어 교수 및 직원 등 16명도 함께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교내 학업 및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이어진 한국 전통놀이 체험에서 제기차기, 딱지게임, 전통팽이, 윷놀이, 공기놀이, 투호놀이, 뽑기놀이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건양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불강에르데니(몽골, 만21세, 여)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함께 한국을 더 이해하게 되고 한국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됐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연휴 기간 동안 기숙사에 머무르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유학생 조리실 개방 및 학교 근처 영업을 하는 식당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는 등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